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이건 민 (문단 편집) === 파 크라이 4 === > 도와달라고 톡으로 하는 게 아니라 말로 해야지. 이 친구야. 자, 어서 살려달라고 외쳐봐. 뭔가를 하려고 하면 제대로 해야지. 어서… 소리 질러. 살려달라 외쳐보라고…. ([[달팡]]: 살려줘…) > 아니, 아니야. '''막 울부짖어야지''',([[달팡]]: 살려줘!) 자, 더 크게! ([[달팡]]: 살려줘!!) 살려줘! 배에서 쥐어짜듯이 힘을 모아봐! ([[달팡]]: 살려줘!!!!!) '''살려줘어어!!!!'''[* 이 대목에서 오히려 당사자인 달팡보다도 더 우렁차게 살려달라고 외치는게 의외로 개그 포인트다. 하지만 페이건 민의 진상을 모두 알고 나면 좀 다르게 보이는 장면이기도 한데, Help가 살려달라는 뜻 외에도 도와달라, 구원해달라는 뜻으로도 쓰인다는점을 고려해보면 누구라도 좋으니 제발 자신을 (스스로의 광기로부터) 구원해달라(Help)고 외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후술할 '아무도 안 온다'는 말 또한 이 해석과 결부해서 보면 자신은 간절하게 구원을 바라고 있지만 아무도 와주지 않는다는 자학적 블랙 유머로 해석될 수도 있다.] > 쉬, 쉬, 쉬, 쉬, 쉬… 들어봐. 조용하군. '''미안하지만 아무도 안 오는거 같은데?''' 게임 시작 직후 프롤로그부터 등장. 누가 파 크라이 보스급 캐릭터 아니랄까봐 [[바스 몬테네그로|바스]]와 마찬가지로 등장하자마자 부하[* 상술했듯 버스에다 막무가내로 사격을 지시해 하마터면 에이제이가 죽을 뻔 했다.]가 자신이 지시한 대로 일을 처리하지 않았다면서 [[팀킬하는 보스|만년필로 부하의 목덜미를 잔인하게 수차례 찔러 죽이고는]]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도가 떨어지는 자기 신발 걱정을 뜬금없이 외쳐대는 예측불가능한 면모에[* 이때 부하를 죽이고 주저앉아서 신발에 피묻었다며 짜증내다가 본인 앞에 있는 사람을 보다가 놀란듯이 눈을 확 뜨더니 화도 풀고 이미 죽였지만 부하도 용서하는데, 이 동공확장이 별겨 아닌거 같아도 페이건의 진정한 정체를 알고 있다면 동공확장 또한 페이건의 정체에 대한 복선중 하나라고 할수 있다.] 주인공의 모친의 유해가 든 단지를 열고 낼름 찍어 맛을 보는 등[* 근데 자세히 보면 진짜로 유골을 맛 본 건 아니고, 실제 유골은 약지손가락으로 찍은 뒤 정작 핥는 건 그 약지손가락이 아닌 새끼손가락을 핥는다. 나름대로의 유머인 듯. --아니면 내가 니 애미를 따먹었다는 은유일수도 있고... 실제로 그렇고 그런 관계이긴 했다--] 만만치 않은 [[똘기]]를 자랑한다. 그런데 전작의 주요 악당들과 달리 페이건 민은 이상하게 에이제이를 반기면서 시작부터 계속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 미안하다며 거듭 사과하고 따뜻한 포옹으로 맞이해주며 즐거운 셀카 타임도 가지고서 왕궁으로 끌고 와서 화려한 만찬도 대접해주며 매우 친절하게 대해준다. 하지만 게임 속에서 첫 대면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이런 친절에도 전혀 안심이 되지 않는다. '''그 [[파 크라이 시리즈]]의 [[최종 보스]]'''로 나온 만큼 뭔 짓을 해도 수상하게 보일 수밖에.[* 게임 표지부터가 페이건이 생포한 반군의 손을 포박하고서는 그 손에 수류탄을 쥐어줘놓고 무릎 꿇린 뒤 정수리를 부여잡고 거만하게 앉아있는 일러스트이다. 게다가 주변에는 위험한 화기류가 한가득...] 게다가 이후 행보만 봐도 주인공 머리에 포대를 씌워서 데려가질 않나, 그리고 또 주인공과 같이 동행했던 [[달팡]]을 주인공이 보는 눈 앞에서 잔인하게 고문하질 않나, 심지어 배경음악도 대놓고 게이머더러 페이건은 위험한 놈이라고 여기라는 듯이 긴장감이 철철 흐르는 음악이다. 버스에서 벌어진 총격전 이후, 에이제이에게 친근하게 대하며 헬기에 태운 뒤, [[달팡]]과 함께 에이제이를 왕궁으로 잡아간다. 이후 폴 하몬과 달팡을 대동하고 식사시간을 가지는데, 앞서 있었던 사태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는, 자신이 키라트의 절대군주임을 간략하게 설명한 뒤 달팡이 첩자임을 밝히고[* 사실 달팡을 처음 언급할때는 "응? 이건 또 뭐야. 니(에이제이) 1+1이냐?"는투로 묻는 등 100% 확신한건 아니지만 애초에 에이제이와 같이 버스에 타고 있던 인원들 대다수가 반군이였고, 결정적으로 식사시간에 이시와라의 유골을 가지고 장난치던 도중에 페이건만 실컷 떠들뿐 고요한 만찬장에서 대놓고 문자 전송음이 영롱하게 울려퍼지니 제대로 뽀록난 것이다.] 신나게 가지고 놀다가 폴 하몬을 시켜서 끌고 나가고 에이제이에게 잠깐 볼 일 좀 보고 오겠으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며 '[[유마 라우|유마]]'라는 사람과 통화하며 자리를 뜨는데, '''바로 이 순간이 게임의 분기를 결정짓는 순간이다.''' 탈출 후에는 작중에도 무전으로 계속 에이제이에게 통신을 걸어오며,[* 덕분에 전작의 바스처럼 존재감이 오락가락하지 않고 잊을 만하면 무전을 걸기에 존재감을 계속 유지한다.] 그 내용도 전작의 사이코 바스와는 다르게 "널 죽이겠다" 따위가 아니라 "에이제이, 에이제이? 에이-제이! 너 내 목소리 듣고 있어? 아 듣고 있네."라던지 "에이제이~ 이제 장난은 그만치고 돌아와줬으면 해. 뭐가 불만인지 대화로 이야기해보자.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지금 돌아오면 없던 일로 해줄게. 얌마, 나 좀 믿어봐]]." 같은 비교적 주인공의 행동을 점잖게 말리는 식의 온건한 내용들이다.[* 전화 내용 중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언급 하는데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투르크멘 대통령들도 심히 관종인가 싶을 정도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은근히 기행을 많이 저질렀기 때문에(...)]] 오히려 자기를 돌려까는게 아닌가 싶다.] 개중에는 '''"[[아미타]]의 매력에 반했나? 아니면 [[세이벌]]의 반항적인 턱선에 매력을 느꼈나?"''' 같은 개드립도 있다. 참고로 이 대사 이후 아까도 언급되었던 [[게이]] 의혹과 관련해서 [[세이벌]]에게 동성애를 느끼는 건 아니라는 맥락의 대사를 한다. '나도 유명인을 동원해서 선전해볼까? '''[[데니스 로드맨]]'''이라든가…'라는 식의 무전도 한다. 이견의 여지 없는 [[김정은]] 패러디. --아니면 페이건이 정은이를 간접적으로 깐 걸수도 있다.-- 여담으로 데니스 로드맨 말고 [[제니퍼 로페즈]]를 초대하는 건 어떨까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카니예 웨스트]] [[트위터]]를 보면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이처럼 에이제이에게는 굉장히 호의적이지만 패션만큼은 불만이 많은지 나중에 키라트를 통치하게 된다면 그 동물들 미끼 집어넣는 주머니 많은 옷 말고 다른 옷을 입으라고 하다가 자기 개인 재단사에게 얘기하겠다고 한다. 몇몇 유저들로부터 핑크색 양복[* 게임 내에서 희귀동물 사냥퀘스트가 있는데, 이 퀘스트를 주는 디자이너 쉬폰 선생님이 이 핑크색 양복을 만들었다가 쫒겨났다. 본인 말로는 페이건이 양복을 받아들고 "궁 안에서 입어야 할 옷"이라고 하더니, 다음날이 되자 형편 없다고 했다는 듯 하다.]이나 트레일러에서 에이제이에게 대하는 태도[* 작은 부분이지만, 극초반 [[달팡]]이 문자질한 게 들킨 후 그의 폰을 빼앗는데 달팡의 손을 방정맞게 찰싹찰싹 때려서 뺏는다. 사람 죽이고 그러는 건 하단에 언급될 어떤 사건들 때문에 폭력적인 성향이 사이코스러운 성격과 맞물려서 악화된 듯하고 원래 행동하는 느낌은 저런 식인 듯.] 등의 이유로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으나 엄연히 '''사랑하는 한 여성'''과 인연을 맺어 딸까지 본 인물이라 시덥잖은 뇌피셜에 그쳤다. 악역이자 보스급 인물이지만 스케일은 작던 전작의 [[바스 몬테네그로|바스]]나 [[호이트 볼커|호이트]]와는 달리 엄연히 한 국가를 지배하는 독재자라 두뇌가 매우 비상하다. [[서술 트릭]]으로 인해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은 또라이 포스를 좔좔 풍기는 모습에 당황하겠지만 실제로는 해적 나부랭이인 바스나 돈만 밝히는 사이코인 호이트보다 훨씬 능력있고 교활하다. 페이건의 능력을 알 수 있는 사례 중 하나가 대미 관계. [[미국 중앙 정보국|CIA]]의 [[윌리스 헌틀리]]가 페이건은 [[미국]]의 해가 되지 않는다며 에이제이를 이용해 키라트에 개입했던 CIA의 흔적만 모두 없애고 떠나버릴 정도였다. 그리고 페이건은 윌리스 요원의 활동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파일:external/secure.static.tumblr.com/tumblr_static_tumblr_static_6vzjsjsczu888o0g0cwgg0wsc_640.jpg]] > '''우리의 위대하고 영예로운 왕께선 과거의 굴레로부터 키라트를 구하고자 애쓰십니다. 왕께선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시며 국민을 친자식처럼 사랑하십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폐하의 빛이 비추기를…'''[* 비슷하게 페이건 민이 나오는 선전 포스터가 작중 오브젝트로 종종 나온다. 이건 뗄 수 있는 포스터와는 별개 취급. 그리고 이 문구는 선전 방송에서 주구장창 신나게 나온다.] > ---- > 페이건 민의 키라트 : 공식 가이드 위 포스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프로파간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종탑[* 원래는 종교적 상징물이라 파괴하려 했지만 방향을 바꾸어서 라디오 중계국으로 바뀐 것이다.]에선 선전 방송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고, 선전 포스터도 사방에 붙어 있어서 이를 뜯어내면 경험치와 카르마 수치가 올라간다. 그의 얼굴이 들어간 화폐[* 처음에 에이제이와 식사하면서 자기가 누군지 모른다고 하자 지폐를 들어 금액별로 자신의 얼굴이 찍힌 것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자신의 초상화로 화폐를 발행한 이유는 딸은 죽고 사랑한 여자가 [[에이제이 가일|의붓아들]]을 데리고 자신을 떠나자 미쳐버린 페이건 민이 키라트 국민들을 학대하는 식으로 화풀이를 하려고 벌인 짓이다. 화폐가치를 똥으로 만들려고 했다나.]가 키라트의 통화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도 보면, 전작의 악당들이랑은 수준이 다른 지배자로 보인다.[* 왕당파를 배반하고 왕위에 올랐다지만 그 왕당파를 내전의 승리자로 만든 것 또한 페이건의 공적이었다.] 왕궁에는 자신의 모습을 한 거대한 황금 동상까지 세워놓았을 정도. 그리고 진행에 따라 우트카쉬에서 페이건 민을 쫓아 죽이려는 미션이 있는데, 사살에 성공하지만 이 자는 생김새부터 말투까지 판박이인 [[대역]]이었다.[* 우트가쉬에서 골든패스에게 협력하는 사람들의 집에 찾아와 대화를 하는가 싶더니 모두 죽여버린다. 이에 빡친 에이제이가 쫓아가서 죽여버리고 굉장히 기뻐하지만 사실은 맬버른에서 데려온 탈모가 있는 대역이었다고 페이건이 무전으로 얘기한다. 이 대역에게도 에이제이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는지 진짜 페이건 민과는 다르게 자이로콥터에 타고 있는 놈을 죽여버리라고 부하들에게 소리치거나 직접 내려서 총질까지 한다. 만약 차량 테이크다운을 할 경우에는 죽이고 머리채를 잡자 가발인걸 알고 대역인걸 알아차린다.] 대역인 에릭과 본래 페이건은 모델링부터 다른데 [[https://www.reddit.com/r/GamingDetails/comments/bd95qv/in_far_cry_4_antagonist_pagan_min_has_a_body/|실제 페이건은 더 동양인 관상이다.]] 파 크라이 4 표지의 페이건도 역시 대역인 에릭이다. 암살에 대비하는 치밀함도 겸비한 듯. 후반에는 TV에까지 출연한다. 자기 말로는 TV에 나오는 게 싫다고 하지만. 정보력도 엄청나서 에이제이가 어디서 뭘 하든 이미 알고있었다는 식으로 얘기하거나 골든패스의 내부사정, 유마나 윌리스 헌틀리의 행적도 파악해놓은 상태다. 중후반 에이제이가 유마에게 붙들려 그녀의 감옥에 갇힐 때에, 유마에게 '죽이지 마. 크게 다쳐도 안 돼.'라고 경고하는 등 대놓고 '''너무 심하게 하지 말라'''는 눈치까지 준다. '''보통의 경우 이 시기의 에이제이는 종탑과 전초기지 수십 개를 빼앗고 왕실군 수 백 명을 학살하고 각종 트럭과 화물을 탈취한 역적 중의 역적임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도 에이제이에게 '너무 안 좋게 생각하지 마.'라거나, '사랑의 매라고 생각해.'라는 둥 위로까지 해주는 걸 보니 누가 봐도 정 많은 삼촌이나 할 법한 언행을 보인다. 오죽했으면 유마가 자기 일 좀 해야겠으니 좀 가라고 할 정도.[* 왜 이때 락쉬마나로 데려가지 않았나 의문을 표하는 플레이어가 있는데, 상술했다시피 이시점에서 에이제이는 대외적으로 왕국군의 최악의 적일 뿐이다. 그대로 에이제이를 봐준다면 부하들의 충성도가 하락할 위험이 있어, 어느 정도 쇼맨십으로 처벌이 필요했다. 크게 다치면 안 된다는 대사로 보아 적당한 시기가 지나면 풀어줄 요량이었을 지도. 다만 다시 만났을 때 바로 진실을 이야기 해주지 않아 더 큰 비극으로 끝나버린 게 아쉬울 뿐이다.] 문제는 이렇게 눈치를 줬음에도 이 감옥에서 주사를 맞은 에이제이가 본 것은 락샤사나 미쳐서 자해하는 죄수들이라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